국제
러시아, 중국 화물선 격침…7명 실종
입력 2009-02-20 03:38  | 수정 2009-02-20 08:30
【 앵커멘트 】
중국 화물선이 러시아 해군의 공격을 받고 침몰해 선원 7명이 실종됐습니다.
터키의 한 상점에서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1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소식, 김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러시아 해역에 중국 화물선이 나타나자 러시아 군함이 사격을 가합니다.

화물선 '신싱호'는 몇 차례 공격을 받고 침몰합니다.

'신싱호'는 밀수 혐의로 러시아 해군의 추격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7명은 실종됐습니다.


▶ 인터뷰 : 장위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러시아 정부가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사건의 원인을 규명해주기를 바랍니다."

중국 언론들은 러시아 해군이 선원들의 구조 요청을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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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차는 물을 뿜으며 진화를 시도합니다.

경찰은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킵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터키 서부의 한 도시 상점가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1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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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사법원이 여기자 '안나 폴리트코프스카야' 살해 혐의로 기소된 3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전직 경찰 1명을 포함해 기소된 3명 모두 범행에 가담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폴리트코프스카야' 기자는 러시아군이 체첸에서 자행한 인권유린 행위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다 지난 2006년 자신의 아파트에서 의문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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