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MK라씨로] 해태아이스크림 인수한 빙그레 30% 급등
입력 2020-04-02 17:45  | 수정 2020-04-02 20:07
인공지능(AI)투자비서 MK라씨로가 바쁜 투자자들을 위해 일주일 동안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종목을 총정리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MK라씨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시장에서 이슈에 따라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종목을 매일 아침 9시 20분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각각 0.4%, 8.6% 상승했다.
이번 주에 가장 이슈가 됐던 종목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빙그레였다. 시장에 소식이 전해진 4월 1일 당일 빙그레는 상한가에 도달했고 2일 주가는 전주 대비 30.73% 상승해 5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빙그레를 약 16만주, 11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약 9만주, 6만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인수 계약 체결 발표는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빙그레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부라보콘, 바밤바 등 해태의 주력 제품을 함께 공급함에 따라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생산 설비를 비롯해 물류와 유통 등을 공유하는 데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도 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에 상한가를 보였다. 기사가 발표된 지난달 30일 한진칼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2일 주가는 전주 대비 26.57% 상승한 7만2400원에 마감했다.
한진그룹의 저비용항공사(LCC) 업체인 진에어는 지난달 31일 행정제재 해제에 활로 모색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발표 당일 진에어 주가는 전일 대비 14.79% 오른 1만1100원으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기관투자가들은 진에어를 약 15만주, 약 17억원 순매수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코로나19 사태의 안정과 국토교통부의 제재 해제"라고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여객이 급감한 상황이라 단기 현금 흐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당장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텔콘RF제약은 지난달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항말라리아제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31일 지티지웰니스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독점 협약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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