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졸업 시즌을 맞아 곳곳에서 이색적인 졸업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경남 사천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는 단 한 명뿐인 졸업생을 위해 배 위에서 졸업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주 서경방송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 현장음 -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전교생이 12명인 사천 신수도 초등학교.
유일한졸업생인 김정은 양의 졸업식을 했습니다.
졸업식이 열린 곳은 교실이 아닌 바다 위의 유람선.
섬을 떠나야 하는 정은 양을 위해 학교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 것입니다.
▶ 인터뷰 : 박기영 / 신수도초교 교사
- "유람선을 타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라는 의미에서 선상 졸업식을 하게 됐습니다."
친동생처럼 지내왔던 후배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마음에 정은 양은 하고 싶은 말도 다 못한 채 눈시울을 붉힙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신수도초교 졸업생
- "너희와 함께 했던 추억들, 체험학습 가서 재미있게 놀았던 일, 바닷가에서 돌을 주웠던 일, 운동장에서 재미있게…."
목이 메는 것은 후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올해는 신입생이 없는 상황이어서 마치 가족이 한 명 줄어든 기분입니다.
- 현장음 -
"정은이 누나 중학교 가면 공부 열심히 해. 화이팅!"
동생들은 꿈과 사랑, 행복을 담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며 선배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서경방송 기자
- "졸업이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전해준 선상 졸업식은 김정은 양에게
잊지 못할 졸업선물이 됐습니다. scs 뉴스 박상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졸업 시즌을 맞아 곳곳에서 이색적인 졸업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경남 사천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는 단 한 명뿐인 졸업생을 위해 배 위에서 졸업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주 서경방송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 현장음 -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전교생이 12명인 사천 신수도 초등학교.
유일한졸업생인 김정은 양의 졸업식을 했습니다.
졸업식이 열린 곳은 교실이 아닌 바다 위의 유람선.
섬을 떠나야 하는 정은 양을 위해 학교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 것입니다.
▶ 인터뷰 : 박기영 / 신수도초교 교사
- "유람선을 타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라는 의미에서 선상 졸업식을 하게 됐습니다."
친동생처럼 지내왔던 후배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마음에 정은 양은 하고 싶은 말도 다 못한 채 눈시울을 붉힙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신수도초교 졸업생
- "너희와 함께 했던 추억들, 체험학습 가서 재미있게 놀았던 일, 바닷가에서 돌을 주웠던 일, 운동장에서 재미있게…."
목이 메는 것은 후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올해는 신입생이 없는 상황이어서 마치 가족이 한 명 줄어든 기분입니다.
- 현장음 -
"정은이 누나 중학교 가면 공부 열심히 해. 화이팅!"
동생들은 꿈과 사랑, 행복을 담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며 선배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서경방송 기자
- "졸업이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전해준 선상 졸업식은 김정은 양에게
잊지 못할 졸업선물이 됐습니다. scs 뉴스 박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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