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한미군 평택기지서 미국인 근로자 '확진'…총 14명 감염
입력 2020-04-01 15:09  | 수정 2020-04-08 16:05

주한미군에서 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1일) "오늘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에서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며 "현재 역학조사와 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캠프 험프리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만입니다. 지난달 30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4일 이후 주한미군 10, 11, 12,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모두 캠프 험프리스 근무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최근 군 보건 방호태세(HPCON·health protection condition)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로 격상했습니다.

'찰리' 격상에 따라 대규모 모임에 대한 제한 및 추가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등이 이뤄졌습니다.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에 한해 찰리에서 더 강화된 '찰리 플러스'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캠프 험프리스 장병 등은 종교시설, 세탁소, 이발소, 클럽, 영화관 등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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