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은 유니버셜 브랜드 디벨롭먼트(Universal Brand Development)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 '분노의 질주'의 첫 레고 테크닉 모델인 '레고 테크닉 돔의 닷지 차저(LEGO Technic Dom's Dodge Charger)'를 1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레고 테크닉으로 재탄생한 1970 닷지 차저 R/T는 영화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인 길거리 레이서 도미닉 토레토가 모는 전설적인 머슬카다. 자동차 매니아는 물론 영화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징적인 모델로 알려져 있다.
'레고 테크닉 돔의 닷지 차저'는 실제 자동차의 1/13 사이즈로 완벽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먼저 차량의 보닛을 열면 닷지 차저의 상징적인 V8 엔진이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위 아래로 움직이는 피스톤부터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멋진 스턴트를 위한 휠리 바, 폭발적인 스피드를 위한 니트로 연료, 그리고 운전석에 비치된 소화기까지 도미닉이 가장 아끼는 차의 실제 모습을 레고 브릭으로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이번 제품은 총 1077개의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권장 연령은 10세 이상이다. 오는 27일 레고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가격은 14만9900원으로 결정됐다.
오는 27일 출시 예정인 영화 `분노의 질주`의 첫 레고 테크닉 모델 `레고 테크닉 돔의 닷지 차저`. [사진 제공 = 레고]
사무엘 타키(Samuel Tacchi) 레고그룹 테크닉 디자이너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화려한 자동차 액션으로 전세계 스피드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열정과 상상력을 자극했다" 며 "열정 가득한 팬들에게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멋진 자동차를 선사하고자 유니버셜 팀과 긴밀하게 협업한 끝에 마침내 완벽한 디테일을 갖춘 돔의 닷지 차저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고 밝혔다.[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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