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학생부 종합지원센터 개통…셀프 학생부 신고도 가능
입력 2020-04-01 13:50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 요령을 한 번에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관련 궁금증까지 해소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지원센터'가 1일 개통했다.
학생부는 고입·대입의 선발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교육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로 인식되지만, 그동안 기재 관련 지침 내용과 변경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해주는 곳이 없어 기재 방식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생부 종합 지원센터에서 '학생부 중앙지원단(총 34명)'과 센터 내 전담 전문 인력이 학생부 관련 민원·질의 사항에 대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안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교사 누구나 온라인 1대 1 채팅 문의로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고, 전문 상담원과 유선 상담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하는 고등학교 기초탐구교과(군)의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교과세특)에 대한 도움 자료도 지원센터에서 제공한다. 이 외에 지원센터에서는 학생부 '부적정 사례 신고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이는 학생부 대필이나 허위 기재, 부당정정 등 불법·부적정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번 학생부 종합지원센터 개통과 함께 2017년부터 별도로 운영 중인 학생평가지원포털을 학생부 종합 지원포털과 연계해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학생평가지원포털은 학생평가의 계획 수립부터 성적산출과 피드백 제공 등 학생평가 전반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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