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 배우 코로나19 확진…"2주간 공연중단"
입력 2020-04-01 10:05  | 수정 2020-04-08 11:05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 출연 중인 앙상블 배우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작사에 따르면 확진자는 체온이 정상이었으나 유사 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 후 어제(31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자가격리 상태인 어제(31일) 밤 11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프로덕션 배우와 스태프, 관련 인원 전원은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공연장인 블루스퀘어는 폐쇄됐고, 긴급 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연 기간에 공연장은 철저한 방역과 함 배우 및 스태프,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배우와 관객 간 대면 만남이나 근거리 접촉 제한, 무대와 객석 1열과 2m 이상 거리가 유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기간 예매한 관객에게는 일괄 문자가 발송되며, 예매 취소와 관련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작사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정확한 재개 여부는 추후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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