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아무도 모른다의 김서형이 안지호 추락의 실체를 알게 됐다.
3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이 고은호(안지호)가 완강기를 이용하다가 건물에서 떨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차영진과 이선우는 고은호 추락의 비밀을 알게 됐다. 고은호는 범인을 피해 완강기를 사용하다가 추락한 것이었다. 이선우는 은호가 처음 여기서 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목숨을 건진 게 그저 기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이선우는 근데 저 정도 높이였다면 정말 확실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하나로 벨트를 푼 거다”라고 했다. 완강기를 이용해 어느 정도 건물에서 내려온 후에 완강기에서 스스로 떨어진 것이라는 것이다.
차영진은 완강기 결함 때문에 추락한 게 아니라면서 길이가 맞지 않은 완강기가 들어 있는 것을 지적했다. 차영진은 상황을 안 뒤에 바꿔 놓은 거다 애초에 완강기를 바꿔 놓은 거다”며 그 과정에서 범인은 짧은 완강기를 넣는 실수를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선우는 호텔 내부에 또 다른 범인이 있다고 생각하냐”며 은호를 폐건물에서 호텔까지 데려온 이유가 설명이 된다”고 했다. 이에 차영진은 범인이 고은호를 노린 이유가 고은호가 습득한 돈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이유로 고은호가 장기호를 살린 것을 지목했다.
차영진은 병원에서 장기호가 은호한테 뭔갈 건넸고, 그 이후 가방이 사라지고 보란 듯이 나타났다”며 범인은 은호를 해치려던 게 목적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차영진은 폐건물에서 호텔까지 이동한 건 최대훈에게서 은호를 구한 거다”고 추측했다. 범인에게는 고은호는 장기호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이유에서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