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과점 여주인 납치범 오토바이 되팔아
입력 2009-02-19 00:04  | 수정 2009-02-19 00:04
검거되지 않은 제과점 여주인 납치 용의자가 서울 시내를 종횡무진 누비며 경찰의 수사망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납치 용의자 정승희 씨는 오늘(18일) 오전 10시15분쯤 어제(17일) 700만 원 상당의 경찰 수사용 모조지폐를 이용해 사들인 250㏄ 흰색 오토바이를 한 중고 오토바이 가게에서 400만 원을 받고 되팔았습니다.
가게 관계자는 경찰에서 "한 남자가 동생 사업자금이 필요해 급하게 처분한다면서 오토바이를 팔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애초 도피자금을 마련하려고 위폐를 이용해 오토바이를 구입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가게 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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