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웹캠 사야하나요?' 온라인 개학에 노트북 시장도 '들썩'
입력 2020-03-31 16:55  | 수정 2020-04-07 17:05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면서 웹캠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스마트기기를 비롯한 PC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관심입니다.

31일 정부가 4월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업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 근무 추세와 맞물려, '마스크 전쟁'처럼 PC 등 장비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맘카페를 중심으로 "혹시 몰라 오늘 웹캠 샀다" "데스크탑에 웹캠 있으니 살펴보세요" "헤드셋 마이크 달린 것도 사야 하나요" 등의 학부모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학교별 온라인 수업 방식이 다른 데다 쌍방향 시청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며 조금 기다려보고 결정하는 게 낫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한편, 앞서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1분기 노트북과 모니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2%, 웹캠은 무려 53% 증가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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