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전국 초·중·고교 개학 연기에 따른 급식 중단으로 판로를 잃은 학교 급식 납품 농가를 돕는다.
티몬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손잡고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우수 등급의 친환경 농산물을 소포장 형태로 구성해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감자, 완숙토마토, 시금치, 미나리, 얼갈이배추, 애호박,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8종 구성(약 3kg)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인 1만9900원에 판다.
소비자는 무농약 제품 또는 그보다 높은 유기농 등급의 친환경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평창, 강릉, 양구 등에서 난 강원도 감자와 논산 토마토 등 전국 각지의 친환경 농산물 중 가정 내 소비가 많은 농산물 위주로 구성했다.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티몬은 최소한의 수수료만 적용하고 aT는 판매 촉진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코로나19로 급작스럽게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 납품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티몬의 타임커머스가 좋은 중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판로 지원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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