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종합] 일본 외무상 "韓·中·美 등 49개 국가·지역 추가 입국거부"
입력 2020-03-31 14:27 
한중일 외교장관 화상회의 후 취재진 만나는 일본 외무상 [사진 = 연합뉴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한국과 중국, 미국, 그리고 유럽 거의 전역에서의 외국인 입국을 거부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31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는 미국과 캐나다가, 유럽에서는 영국·그리스가 추가된다.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7개국이 새로 입국 거부 지역 명단에 올라간다.

한국과 중국은 입국 거부 대상이 일부 지역에서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 밖에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일부 국가도 포함, 입국 대상은 총 73개 국가·지역으로 늘어난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49개 국가·지역에 대한 추가 입국 거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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