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사흘째 하락…1,100선은 사수
입력 2009-02-18 18:09  | 수정 2009-02-18 18:58
【 앵커멘트 】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2차 금융 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도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들의 저가 매수로 1,100선은 지켜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2차 금융위기의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포인트, 1.24% 떨어진 1,113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한데다 유럽 증시도 동유럽의 금융위기 재발 우려로 하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우리 증시도 결코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마저 일주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그렇지만, 1,100선이 무너지자 개인들이 5천 억원 넘게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결국 1,100선을 사수했습니다.

코스닥은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정책 테마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6汰廣? 1.8% 오른 390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바이오주가 급등했습니다.

바이오주인 셀트리온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지만, 대만과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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