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이지에이웍스, 시리즈 E 투자유치…IPO 준비 탄력
입력 2020-03-31 10:46 

아이지에이웍스는 150억원 규모 시리즈 E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공개(IPO)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대우증권, KB증권 등이 150억원 규모의 보통주로 참여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누적 투자금에 따라 약 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지난해 광고취급액은 전년 대비 2.34배 증가한 2084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94.6%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이며 플랫폼매출액 역시 840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올 1분기 월 광고취급액은 역대 최고인 280억원을 넘기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 올해 총 광고취급액 3000억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에 따라 연내 흑자 전환과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상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전망된다. 회사는 이미 IPO에 대비해 누적투자유치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량을 보통주 전환한 바 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이 변화하는 광고마케팅 산업의 필수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기술력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데이터드리븐 마케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