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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전현무, 최송현→오정연 회동에 “왜 KBS 동기 모임을 MBC에서”
입력 2020-03-31 10: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최송현, 이지애, 오정연, 전현무가 MBC에서 다시 뭉쳤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KBS 32기 아나운서 출신인 최송현, 이지애, 오정연, 전현무의 동기 모임이 공개됐다.
먼저 최송현은 이지애, 오정연과 롤러장 데이트를 즐겼고 이후 스케줄을 마친 전현무와 만나 넷이서 식사 자리를 가졌다. 각자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다 같이 모이는 게 처음이라는 이들은 서로를 크게 반가워했다. 그러면서도 전현무는 왜 우리 동기 모임을 MBC에서 하냐"며 어색해 해 웃음을 안겼다.
최송현은 전현무에게 내 방송 봤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장성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봤다며 네 거(최송현) 방송만 빼고 봤다”고 장난을 쳤다. 이어 최송현은 전현무에게 자신의 유행어인 애교 "올만쿠움?"을 선보였다. 이를 본 전현무는 "이것 때문에 욕먹고 있는 거구나"라고 돌직구를 날리면서도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다. 얘 말투가 원래 친한 사람들한테는 이렇다"고 훈훈한 남사친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송현의 연인 이재한이 식당에 도착하기 전, 전현무는 최송현에게 "네 연애사를 다 알지 않느냐. 근데 방송을 보니 이전이랑 지금이랑 눈빛이 다르더라. 옛날에 너 결혼 안 한다고 했었지만 이번엔 결혼하겠다 싶었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이어 전현무는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안다"면서 이재한과의 만남에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전현무는 이재한과 악수를 나누며 자리에 앉았고, 앞으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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