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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 “대형 교통사고 후 하늘 같던 인기 한순간 추락” (아침마당)
입력 2020-03-31 09:53 
오미연 대형 교통사고 사진=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배우 오미연이 연기 인생을 뒤바꿨던 대형 교통사고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오미연의 48년 연기 인생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그려졌다.

오미연은 그날도 광고를 찍고 가던 길이었다. 음주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와서 그렇게 됐다”라고 대형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안전벨트를 안 해서 위를 그대로 부딪혀 얼굴이 다 망가졌다”라며 여러분 앞에 앉아있는 게 기적이다. 흉하지 않은 얼굴로 여러분과 대면한다는 게 기적 같은 삶”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 임신 중이라 아이도 있었다. (병원에서는) 아이를 포기하라고 그랬다. 무릎도 깨지고, 다리도 절고 그랬지만 키우겠다고 했다”라며 7개월 만에 조산했다. 조산이 원인인지 교통사고가 원인인지 첫 아이가 뇌수종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뇌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회상한 오미연은 이런 여러 일을 겪다 보니까 진짜 인생이 이런 건가 싶었다. 하늘 같이 올라갔던 인기를 얻다가 하루아침에 다 추락하니까 그 갭을 채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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