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코로나19로 순차 개학 검토에 온라인 교육株 강세
입력 2020-03-31 09:34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각급 학교 개학과 관련해 온라인 개학을 검토하면서 관련 종목이 줄줄이 상승세다. 전일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3거래일 째 강세장이 나타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씨엠에스에듀는 전일대비 24.43%(1100원) 오른 562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NE능률(19.66), 메가스터디(18.33), 멀티캠퍼스(17.83%), 아이스크림에듀(4.62) 청담러닝(3.59)디지털대성(2.99)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교는 가격제한폭(29.97%) 까지 치솟았고, 비상교육 역시 24.24%(2000원) 상승한 1만250원에 머물고 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일정과 관련해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 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아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온라인 개학에 따른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 관련 프로그램 정비 등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교육 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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