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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아이바 마사키, 시무라 켄 애도 "함께한 시간 보물이었다"
입력 2020-03-31 09:09  | 수정 2020-03-31 09: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일본 인기 그룹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가 시무라 켄을 추모했다.
아이바는 지난 30일 소속사 쟈니스 사무소를 통해 추모 메시지를 공개했다. 아이바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아이바는 2004년 니혼TV 예능프로그램 '천재! 시무라 동물원' 첫방송부터 시무라 켄과 함께 사회를 맡아 호흡을 맞춰왔다. 긴 시간 함께한 만큼 충격도 컸다.
아이바는 "시무라 씨가 가르쳐 주신 것은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다.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 시무라 씨와 함께 보냈던 시간은 내게 보물이었다. 단지 함께 있고싶었다"며 황망히 떠난 시무라 켄을 추억했다.

아이바는 또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뒤에서 응원해주고 감싸준 시무라 씨의 부드러운 미소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런 저를 보면 시무라 씨가 편안히 쉴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매우 슬프"면서 "마음 깊이 시무라씨의 명복을 빈다.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다"라고 시무라 켄을 애도했다.
시무라 켄은 2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향년 70세. 소속사 이자와오피스는 30일 "시무라 켄이 29일 오후 11시 10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별세했다"면서 "생전에 시무라 켄이 받은 후의에 깊이 감사하며 부고를 전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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