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사장 연봉보다 많이 받는 기아차 판매왕, 얼마길래?
입력 2020-03-31 08:05 

기아자동차 '판매왕' 출신 박광주 영업부장이 2년 연속 연봉 10억원을 넘겨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기아차가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광주 영업부장은 지난해 보수가 10억9800만원으로 전년(2018년·10억7600만원)에 이어 2년 연속 1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 규정 개정에 따라 작년부터 상장사의 연간 보수 공개는 등기 임원과 보수지급 금액이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 현황을 함께 공시하고 있다.
박광주 영업부장 연봉은 기아차에서 박한우 사장(11억82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박 사장 연봉과는 약 1억원 차이다.

하지만, 최준영 부사장(7억9600만원)이나 김견 부사장(7억9300만원), 권혁호 부사장(7억500만원)과 비교하면 박 부장의 연봉이 3억원 이상 더 많다.
기아차 대치갤러리지점에 근무하는 박 부장은 1994년 입사해 매년 평균 330여대의 신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돼 '판매왕'으로 불린다.
2018년에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해 '그레이트 마스터'로 포상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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