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지난해 국내 임직원 10만5000여명…연구개발비 20조원 첫 돌파
입력 2020-03-30 18:02 
이재용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방문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내 임직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임직원 수는 10만5257명으로 전년 말보다 2246명 늘었다.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2015년 9만6898명에서 2016년 9만3200명으로 줄었지만, 2017년 9만9784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이같은 증가세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2018년 8월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3년간 180조원 신규 투자와 4만명 직접 채용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삼성은 실제 채용계획에 3년간 고용 규모는 약 2만∼2만5000명 수준이지만, 최대 2만명을 추가로 고용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0조2076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은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였다.
TV 점유율(금액 기준)은 지난해 30.9%로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휴대폰 점유율(수량 기준)은 2018년 17.4%에서 지난해 17.5%로 늘었다.
다만, D램 점유율(금액 기준)은 2018년 43.9%에서 지난해 43.7%로 소폭 낮아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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