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MBN 프레스룸] 김태일 기자 / 인도, 봉쇄령에 아수라장
입력 2020-03-30 16:32  | 수정 2020-03-30 17:12
코로나19 해외 상황 짚어보죠.

13억 인구 대국 인도는 이달 초만 하더라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수십 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들어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1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1일간 국가 봉쇄령을 내리자 수도 뉴델리에서는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근로자 수십만 명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도로에 사람들이 물밀듯이 몰려나오면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도 속출했고요, 걷다 지쳐 사망한 사람도 나왔습니다.

유럽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아나운서 출신의 여행작가 손미나 씨가 유럽에 우리나라의 방역 성공 사례를 전파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스페인 간판 뉴스쇼에 출연해서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의 열쇠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손미나 (어제, 유튜브 '손미나-Mina Sohn')
제 생각에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잘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정부의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 확인 및 전수조사, 그리고 검사입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메르스 이후 한국 정부는 다음 전염병을 대비한 준비를 시작했고요.』

5개 국어를 한다는 손미나 씨, 세계 각국에서 방송 출연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 전 모나코 국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올해 86세인 마리아 테레사 스페인 공주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하는 등 각국의 정상들도 코로나19를 피해 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해외 상황 들어가서 더 짚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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