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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선수권 등 탁구국제대회 하반기 이후로 연기 [오피셜]
입력 2020-03-30 14:06  | 수정 2020-03-30 14:11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된 6월에도 개최할 수 없게 됐다. 국제탁구연맹이 모든 국제대회를 하반기 이후로 미뤘기 때문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국제탁구연맹(ITTF)이 2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국제대회를 하반기 이후로 미룬다”라고 발표했다.
연기된 이벤트에는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포함된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3월 22~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6월 21~28일로 일정이 바뀌었다가 7월 이후로 다시 미뤄지게 됐다.
ITTF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대유행과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로 불확실성이 지속 중”이라며 모든 국제대회를 하반기 이후로 미룬 이유를 설명했다.
국제탁구연맹은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와 유승민(38) 국제올림픽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에게 다음 주 안으로 새로운 일정을 제안하겠다”라며 대회 취소 의사는 없음을 다시 확인해줬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세계탁구선수권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코로나19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은 대회 통산 금5·은15·동43으로 63차례 입상하여 이 부문 6위에 올라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30일 오후 2시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77국·72만2435명, 사망자는 3만3997명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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