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제이앤티씨, 100억원 규모 자사주 획득
입력 2020-03-30 13:42 

제이앤티씨는 유진투자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 29일까지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영향으로 증시 불안이 가중돼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자사 판매라인이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의 고가 플래그십 제품 및 5G 스마트폰 등 경기변동 대해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시자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적다는 얘기다.
자사주 취득에도 재무상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결기준 보유현금 규모는 약 1800억 원 수준이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는 "주주들의 이익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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