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생활건강, 코로나19 피해 80억원 규모 지원
입력 2020-03-30 09:16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충북 청주 중앙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 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협력사, 가맹점에 약 80억원 가량의 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재난취약계층에 치약과 칫솔, 생활용품 등 72억원(원가 기준)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전국 대리점에 직원 인건비 약 8억원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이달 한 달간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등을 매주 무상 공급해왔다. 또 독거노인종합센터와 함께 어르신 긴급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전국 650여곳의 노인맞춤돌봄기관에 생활 필수품과 화장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 등 가맹점 500여곳의 3월 한 달 월세 50%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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