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서 귀국한 수원 30대 남성 확진…유증상으로 공항서 검사
입력 2020-03-30 09:03  | 수정 2020-04-06 09:05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제(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구 광교 1동 광교웰빙타운 호반가든하임 아파트에 사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28일) 미국 체류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때 근육통과 오한 등 증상을 보여 공항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은 뒤 가족 차로 귀가했습니다.

이미 지난 12일 미국에서부터 발열 증상이 발현됐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29일) 오후 5시 24분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확진돼 수원시 확진자가 아닌 검역소 환자(수원 7번째)로 분류됐습니다.

수원시는 이 확진자의 가족 2명을 자가격리한 뒤 검체를 채취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수원시 확진자는 총 34명이고, 검역소 확진 시민은 7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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