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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러프, 시범경기 타율 4할에도 마이너행
입력 2020-03-29 14:48 
다린 러프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으나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다린 러프(34)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으나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았다.
러프는 28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퍼시픽 코스트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이동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후 빅리그에 도전했으나 개막전 로스터 진출에는 실패했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러프는 14경기 28타수 12안타(3홈론) 9타점 타율 0.429로 맹활약을 펼쳤다. 시범경기 동안 팀내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렸기에 마이너리그행은 더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러프는 삼성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타율 0.316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를 맡으며 매 시즌 20홈런과 100타점 이상을 책임졌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팀과 재계약 합의에 실패하며 KBO리그를 떠났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러프가 2012년에 데뷔했다. 2013시즌과 2015시즌에는 각각 홈런 14개와 12개를 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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