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은행국유화 법안 확정
입력 2009-02-18 07:10  | 수정 2009-02-18 13:34
독일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인 '히포 리얼 에스테이트'를 국유화하는 법안을 확정했습니다.
독일은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민간 기업의 국유화 법안에 합의해, 현지시각으로 18일 내각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법이 통과되면 독일 정부는 위기 상황에 몰린 금융회사의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되고, 민간 주주들의 지분도 유상으로 압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법안으 10월 31일까지만 시행하도록 제한돼 있어 사실상 국유화 조치는 '히포 리얼 에스테이트' 한 곳만을 대상으로 실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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