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연스럽게' 한고은 "결혼 전, 남편에 '빨리 도망가라'고 했다"
입력 2020-03-29 11:38  | 수정 2020-03-29 12:28
모던패밀리 34회 / 사진=MBN 캡처

연애 101일 만에 결혼에 골인한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러브스토리 2탄이 이어졌습니다.

어젯밤(28일) 방송된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서는 약 3개월의 짧은 연애 후 결혼한 '수고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습니다. 아직 미혼인 김종민은 이들 부부에게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김종민은 "사계절도 안 만나보고 결혼까지 하는 게 쉽지 않은데"라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물었습니다.

한고은은 "결혼 전에 사랑은 미친 호르몬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사랑 같은 거 별로 하고 싶지 않았고, 인생의 목표가 결혼이 아니었다"고 뜻밖의 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한고은은 "그게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며 "거짓말처럼 하나하나 흘러가더니 어느새 결혼을 해있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고은은 "남편이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어서 내가 이 사람한테 안 좋은 사람일 거라 생각했다"며 "도망가라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남편 신영수는 "아내가 '호르몬 과다다. 착각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빨리 도망가라'고 했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허재 감독이 "지금도 자고 일어나면 사랑스럽냐"라고 묻자 한고은은 "사랑스러울 때 있죠"라고 답해 여전히 신혼 같은 6년 차 부부의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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