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아파트 대단지 잇따른 정전…화성 공장서 불
입력 2020-03-29 08:40  | 수정 2020-03-29 10:31
【 앵커멘트 】
밤사이 서울 한복판 아파트 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승강기에 갇히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 일대의 공장과 산에선 원인 불명의 불이 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신용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단지 내 집집마다 모두 불이 꺼져 있고, 입구 앞엔 소방차가 대기 중입니다.

어젯밤 11시쯤 강동구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잇따라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운행 중이던 승강기가 멈춰 아파트 주민 7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부상 없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 인터뷰 : 해당 아파트 관계자
- "원인 파악 중이에요. (1시간 만에) 복구는 다 됐어요."

최근에도 이 지역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던 만큼 한국전력 측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하늘엔 검은 연기가 가득하고, 시뻘건 불길에 건물엔 타다 만 뼈대들이 앙상하게 남아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 화성시 소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어제 오후 5시 6분쯤 경기 안양시 관악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헬기와 소방차 등이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잡았지만, 화재로 임야 5백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당 시청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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