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강한 여당'vs'경제 심판'…각 당 총선 필승 전략은?
입력 2020-03-28 11:04  | 수정 2020-03-28 12:04
【 앵커멘트 】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후보 등록이 어제 마감됐습니다.
선거에 임하는 각 당의 필승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강한 여당이냐 정권 심판이냐? 각 당이 내세운 선거 메시지를 조창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지킵니다'를 이번 4.15 총선의 슬로건으로 정했습니다.

(현장음)
- "코로나19 위기 극복, 국민을 지킵니다! (지킵니다 지킵니다 지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질병과 경제위기로부터 국민을 지킬 테니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는 겁니다.

「당초 검토했던 일하는 국회 문구를 전면 수정한 데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가 나쁘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작용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총선 슬로건은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입니다.

(현장음)
-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19 확산 초기의 '무능 정부 심판론'이 힘을 받지 못하자 '경제 심판론'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더 큰 경제위기가 올 텐데 지금 정책을 계속하면 더한 나락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든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저지'를 호소했고,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표(지난 26일)
- "다당제에 기초한 새로운 셈법이 아니라 과거의 낡은 셈법으로 회귀한 것입니다."

민생당은 소상공인과 농민 등 다양한 계층과 중도 표심 잡기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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