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3월 27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 태어난 스타들을 소개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2005년 3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이 총 15언더파를 기록, 2위 로지 존스(7언더파)를 여유 있게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현과 박지은은 4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소렌스탐은 이 우승으로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미 알콧, 벳시 킹과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로 남아 있다.
▲ 1998년 3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조지아돔에서는 시카고 불스와 애틀란타 호크스의 NBA 경기가 열렸다. 이날 조지아돔에는 6만 2046명의 관중이 운집, NBA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같은해 1월 29일 폰티악 실버돔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경기에서 6만 1983명의 관중이 모이며 기록이 세워졌는데 이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경기는 시카고가 89-74로 이겼다. 마이클 조던이 34득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 1988년 3월 27일 LPGA투어 스탠다드 레지스터 터콰이 클래식에서 구옥희 선수가 11언더파를 기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1985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구옥희는 일본 투어에서 23승, KLPGA에서 20승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대모로 자리잡았다.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명예의 전당에 제일 먼저 헌정됐고, 이후 KLPGA 부회장, 회장직을 연달아 맡았다. 2013년 7월 일본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 1986년 3월 27일 서독 겔젠키르헨에서 마누엘 노이어가 태어났다. 노이어는 2005년 샬케04에 입단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활약중이다. 2009년 로버트 엔케의 사망, 그리고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레네 아들러의 부상으로 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에 올라섰으며 이를 시작으로 세 번의 월드컵과 두 번의 유로 대회를 치렀다. 지난해 6월 에스토니아와 유로 2020 예선에서 무실점을 기록, 통산 37번째 무실점을 기록하며 젭 마이어가 세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 1976년 3월 27일 수리남의 파라마리보에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태어났다. 당시 수리남은 네덜란드 영토였고, 자연스럽게 네덜란드 프로축구에 진출했다. 이후 포르투갈, 잉글랜드, 스페인 등에서 뛰었다. 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는데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1999, 2001)에 올랐다.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 로열 앤트워프, 버튼 알비온,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노스햄튼 타운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버튼 알비온에서 팀의 승격을 이끌기도 했지만, 이후 QPR과 노스햄튼 타운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6년 9월에는 '텔레그래프'가 폭로한 잉글랜드 축구 부패 스캔들에 이름이 오르며 곤욕을 치렀지만, 추가 증거가 나오지 않으며 흐지부지 넘어갔다.
▲ 1939년 3월 27일 NCAA 남자농구선수권 결승이 열렸다. 그 해 처음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8개 학교가 참가,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오레건대학이 오하이오스테이트대학을 46-33으로 물리치며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가장 뛰어난 선수(Most Outstanding Player)의 영광은 오하이오대학 포워드 지미 헐에게 돌아갔다. 훗날 이 대회는 68개 학교가 참가하는 초대형 대회로 성장했고, '3월의 광란'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월 27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 태어난 스타들을 소개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2005년 3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이 총 15언더파를 기록, 2위 로지 존스(7언더파)를 여유 있게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현과 박지은은 4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소렌스탐은 이 우승으로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미 알콧, 벳시 킹과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로 남아 있다.
▲ 1998년 3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조지아돔에서는 시카고 불스와 애틀란타 호크스의 NBA 경기가 열렸다. 이날 조지아돔에는 6만 2046명의 관중이 운집, NBA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같은해 1월 29일 폰티악 실버돔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경기에서 6만 1983명의 관중이 모이며 기록이 세워졌는데 이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경기는 시카고가 89-74로 이겼다. 마이클 조던이 34득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 1988년 3월 27일 LPGA투어 스탠다드 레지스터 터콰이 클래식에서 구옥희 선수가 11언더파를 기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1985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구옥희는 일본 투어에서 23승, KLPGA에서 20승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대모로 자리잡았다.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명예의 전당에 제일 먼저 헌정됐고, 이후 KLPGA 부회장, 회장직을 연달아 맡았다. 2013년 7월 일본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 1986년 3월 27일 서독 겔젠키르헨에서 마누엘 노이어가 태어났다. 노이어는 2005년 샬케04에 입단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활약중이다. 2009년 로버트 엔케의 사망, 그리고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레네 아들러의 부상으로 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에 올라섰으며 이를 시작으로 세 번의 월드컵과 두 번의 유로 대회를 치렀다. 지난해 6월 에스토니아와 유로 2020 예선에서 무실점을 기록, 통산 37번째 무실점을 기록하며 젭 마이어가 세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 1976년 3월 27일 수리남의 파라마리보에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태어났다. 당시 수리남은 네덜란드 영토였고, 자연스럽게 네덜란드 프로축구에 진출했다. 이후 포르투갈, 잉글랜드, 스페인 등에서 뛰었다. 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는데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1999, 2001)에 올랐다.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 로열 앤트워프, 버튼 알비온,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노스햄튼 타운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버튼 알비온에서 팀의 승격을 이끌기도 했지만, 이후 QPR과 노스햄튼 타운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6년 9월에는 '텔레그래프'가 폭로한 잉글랜드 축구 부패 스캔들에 이름이 오르며 곤욕을 치렀지만, 추가 증거가 나오지 않으며 흐지부지 넘어갔다.
▲ 1939년 3월 27일 NCAA 남자농구선수권 결승이 열렸다. 그 해 처음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8개 학교가 참가,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오레건대학이 오하이오스테이트대학을 46-33으로 물리치며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가장 뛰어난 선수(Most Outstanding Player)의 영광은 오하이오대학 포워드 지미 헐에게 돌아갔다. 훗날 이 대회는 68개 학교가 참가하는 초대형 대회로 성장했고, '3월의 광란'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