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경영진·고위 직원에 이어 비상임이사까지 임금 반납…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
입력 2020-03-27 14:39  | 수정 2020-03-27 14:40

한국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비상임이사까지 임금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박일준 사장을 비롯한 동서발전 경영진과 처·실장급 직원이 연말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비상임이사들도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급여의 5%내외를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서발전은 이번 임금 반납으로 마련한 재원 약 2억원을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상반기 중 본사 및 전 사업소 소재 지역과 신규건설 추진 지역에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일준 사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 반납을 결정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