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DGC 계열사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우크라이나 초도 10만명분 수출계약
입력 2020-03-27 13:30 

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계열사 솔젠트가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특별 요청에 따라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1차 선적물량 10만명분을 우크라이나에 27일 수출한다고 밝혔다.
EDGC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관련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우크라이나 정부는 솔젠트가 개발한 코로나19 DiaPlexQ™ 진단키트의 우수성을 인정해 긴급히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 및 올렉산데르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솔젠트의 특판대리점인 케어마일과 함께 EDGC헬스케어에 1차 계약 10만명분에 대한 긴급수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통령 특별기 운송 지원까지 약속하며 가능한 빠른 공급을 요청하며 25일 공급 계약을 체결해 2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로 긴급히 운송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쇼핑몰·카페·레스토랑·스포츠 시설·위락시설 등을 폐쇄하고, 수도 키예프와 다른 도시 간 교통을 차단하는 등 키예프 시내 모든 여객 운송을 막았다. 우크라이나 보건부에 따르면 26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13명이며, 그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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