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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담 증세’ 두산 알칸타라 청백전 등판 31일로 연기
입력 2020-03-27 12:29  | 수정 2020-03-27 12:43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가벼운 목 담 증세로 27일 청백전에서 휴식을 취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8)가 가벼운 목 담 증세로 청백전 등판을 연기했다.
알칸타라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5일 목 부위에 담 증세를 느껴 등판일을 31일로 연기했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을 한 조로 묶어 청백전을 치르고 있다.
알칸타라와 플렉센은 지난 21일 나란히 청백전에 등판해 150km대 빠른 공을 던지며 기대감을 키웠다. 나란히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알칸타라의 속구 구속은 151~155km였다.
두산은 선발투수를 정규시즌 로테이션처럼 청백전을 뛰게 하고 있다. 이날은 알칸타라와 플렉센이 등판할 차례였다.
하지만 알칸타라의 목 담 증세로 플렉센만 나간다. 알칸타라를 대체할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최원준의 국내 청백전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16일 청백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알칸타라의 목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 두산 측은 알칸타라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28일엔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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