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대예측] MBN 여론조사 김영춘 40.9% vs 서병수 39.0%
입력 2020-03-26 18:00  | 수정 2020-03-26 20:06
【 앵커멘트 】
세종시와 영·호남 지역 승부처의 결과는 어떨까요?
박지원·김병준 등 정치 거물들의 등판에도 더불어민주당 신인 후보들이 선전하는가 하면, 영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출마에 무주공산이 된 세종시는 이번에 갑을 지역구가 나뉘었습니다.

보수 잠룡으로 꼽히는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가 나섰지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은 50.3%로 18.1%p 높았습니다.

'정치 9단'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터줏대감으로 있는 전남 목포시도 80%가 넘는 압도적 국정 운영 지지율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1%로 박 의원보다 10.6%p 앞서며 지역구 탈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반면, 보수의 텃밭인 대구 수성갑과 부산진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재선을 노리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성을에서 지역구를 옮긴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와 격차가 23.3%p까지 벌어졌습니다.

부산진구갑에서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백중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의원과 서 후보가 각각 40.9%와 39%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중인 가운데,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미래한국당이 42.7%로 더불어시민당보다 20.1%p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사했으며,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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