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금원, 안희정에 수억 원 돈 건네"
입력 2009-02-17 14:58  | 수정 2009-02-17 18:57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는 강 회장이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회삿돈 수억 원을 수시로 건넨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안 위원의 추징금 납부를 위해 빌려줬다는 1억 원 이외에도 수차례에 걸쳐 안 위원에게 수억 원을 송금했으며, 이 돈은 강 회장 소유 골프장의 공금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돈의 정확한 출처와 불법 정치자금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강 회장이 다른 정치인에게도 돈을 건넸는지 확인 중입니다.
이에 대해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안 위원에게 회삿돈 수억 원을 빌려줬고 대부분 돌려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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