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장 빠른 디자인을 선보이다.
입력 2009-02-17 14:22  | 수정 2009-02-17 14:27


국토해양부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의 1차년도 성과로 한국고유의 역동적 감각과 세계적 보편성을 구현한 <차세대 동력분산형 고속시제열차>의 외형 및 실내디자인 시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세대 고속열차는 기존의 KTX와는 달리 동력이 분산되어 있어 가·감속이 우수하고 열차를 탄력적으로 편성, 운영하기 손쉬워 운행시간 단축과 운영효율 향상에 유리한 최신 제어기술이 적용된 열차로 미래 고속철도 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그린수송 시스템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자인은 일반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열차 디자인을 담당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종호 교수는 현재까지 프랑스 TGV, 일본의 신간센, 독일의 ICE 등 세가지 종으로 주도되어 왔던 고속열차디자인을 뛰어 넘어 역동적이며 전통적인 한국의 이미지에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감각을 통합시킨 이미지를 넣어 친환경 객실 공간과 승객 편리성을 최우선시한 디자인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고속열차 디자인을 창조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개인별 승객좌석 LCD 정보장치에 탑승열차 위치 등 다양한 열차운행 정보와 목적지역 알림, 승무원 원격호출 서비스와 함께 지능형 스마트 센서를 감지알림 등의 첨단 IT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열차보다 한층 진화된 승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kjr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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