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은 이사회결의를 통해 윤태영 박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기존 단독대표 체제에서 김정근.윤태영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경영총괄 업무를, 윤 신임 대표는 연구 총괄 업무를 맡는다.
윤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 후 미국 예일대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미국의 뉴로젠 책임연구원과 노바티스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7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혁신신약개발 분야 전문가로서 면역항암제, 당뇨병, 치매치료제 등의 연구개발을 맡아 수차례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이력을 보유했다. 회사는 향후 윤 대표 체제 아래 파이프라인의 전문성 강화와 다각화를 꾀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한층 효율적인 신약개발 체제에 주력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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