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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코로나19로 경영난 겪는 협력사에 20억원 긴급 지원
입력 2020-03-26 13:36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사진 = 호반건설]

호반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2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2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0여개 협력사에게 긴급 경영안전 자금 20억원 지원을 약속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심용길 현호건설 대표가 협력사 대표로 참가했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구·경북의 협력사를 우선 선정해 각 2000만원을 지원하고, 공사 진행 현장의 협력사들에게 각 1000만원씩 전달한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오는 4월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친서를 통해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호텔&리조트는 이달 초 각각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3억원을 기탁하고, '아브뉴프랑' 내 200여 임대 매장의 중소상공인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하는 '착함 인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호반그룹 사내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 3만장을 전달하고, 서초구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물품 나눔 캠페인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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