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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5위’ 독일, 일부 축구팀 훈련 계속
입력 2020-03-26 10:59  | 수정 2020-03-26 11:03
독일은 2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에서 5번째로 많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 등 일부 프로축구팀은 여전히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독일은 26일 오전 9시 존스홉킨스대학 글로벌 통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323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부프로축구팀은 여전히 안전 불감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몇 팀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식경기 중단에도 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코로나19 여파가 무색한 분데스리가 팀 중 하나로 아우크스부르크를 지목했다. 공격수 천성훈(20)의 현 소속팀이자 포워드 지동원(29·마인츠), 미드필더 구자철(31·알가라파), 수비수 홍정호(31·전북 현대)가 거쳐 가 한국에도 유명한 클럽이다.
독일 바이에른주 정부는 공식전이나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평가전은 불허했으나 축구팀 자체 훈련은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를 근거로 이번주 소규모 그룹 트레이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해당 지역, 나아가 독일프로축구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에 ‘집에서 개인 운동이라는 지침을 내렸다. 한스디터 플리크(55) 감독이 화상을 통해 선수 개개인에게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정부는 도르트문트, 샬케, 쾰른, 레버쿠젠, 묀헨글라트바흐, 파더보른 등 행정구역 내 프로축구클럽에 어떤 형태의 팀 단위 훈련도 불허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며 독일 분데스리가는 4월2일에서 4월30일로 중단 기간이 연장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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