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 자가당착 10선' 마련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금산분리완화와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등 쟁점법안에 대해 지난 17대 국회 때와 입장을 바꿔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그 사례를 모아 '자가당착 10선'을 만들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7대 국회에서 신학용 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금산분리 완화가 아니고 금산분리 폐지법안을 제출했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출총제 폐지를 발표한 적이 있다면서 '자가당착 10선'을 만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여야가 합의했거나 17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필요성을 주장한 복면방지법, 통신비밀보호법, 미디어 관련법, 한미FTA비준 동의안 등을 반대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모순이라며 '자가당착 10선'에 포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