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살림남2가 5주 연속 시청률 11%를 돌파했다.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1.6%, 전국기준 11.3%(닐슨코리아)로 34주 연속 동시간대 및 수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5주 연속 시청률 11%를 돌파하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 전쟁이 펼쳐졌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유치원 개학이 연기되면서 아이들과의 시간을 전략적으로 운영 해보겠다고 결심한 김가온은 아이들과 함께 놀이 계획표를 짰다.
강성연이 부르는 동요에 맞춰 김가온과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는가 하면 장난감 공을 던지며 바이러스 퇴치 놀이를 하는 등 ‘강온부부는 기약 없는 ‘집콕 육아를 유쾌하게 극복해 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놀이를 요구했다.
‘강온부부가 지쳐 갈 즈음 실내 놀이에 싫증이 난 아이들은 밖에 나가고 싶다고 했고, 이에 부부는 차에 태워 재우는 작전을 쓰기로 했다. 최대한 아이들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운동 놀이를 한 후 가족은 드라이브에 나섰지만 기대와는 달리 아이들은 잠들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놀이는 끝이 날 줄 몰랐다. 네버엔딩 육아 전쟁으로 두 사람은 결국 지쳐 쓰러졌고, 진짜 끝나면 좋겠다”라며 한숨을 내쉬는 강성연의 모습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팝핀현준 어머니의 오해가 불러온 해프닝도 그려졌다. 한 친구로부터 현준 부부의 태몽을 꾼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어머니는 요즘 부쩍 입맛이 없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 박애리를 보고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더구나 현준이 박애리에게 손수 생선 가시를 발라 주는 등 부쩍 다정해진 모습을 보이자 어머니의 오해가 더욱 커져갔다.
이에 어머니는 박애리를 위해 각종 보양식을 만들어 주는 등 과도하게 박애리를 챙겼고, 그런 어머니의 행동에 현준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했다.
이날 밤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어머니는 손녀 예술이에게 다가가 엄마에게 동생이 생겼는지 물어보라고 했다.
예술이를 통해 어머니가 보였던 이상한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된 현준과 박애리는 어머니의 방을 찾아가 어머니가 오해하고 있음을 알렸다. 내심 아쉬워하는 어머니에게 당장 둘째를 갖겠다며 농담하는 현준 부부의 모습이 따듯한 웃음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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