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기 무역협회장 누가 물망에 오르나?
입력 2009-02-17 10:12  | 수정 2009-02-17 11:15
【 앵커멘트 】
오는 24일 무역협회의 이희범 회장이 물러나고 새 무역협회장이 선출됩니다.
이번 주중에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김형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무역협회장으로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사공일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회장은 현 정부 출범에 앞서 인수위에서 경제2분과위원장을 맡았고, 사공일 경제특별보좌관은 최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는 인물입니다.

이와 함께 구본준 LG상사 부회장과 류진 풍산 회장 그리고 정덕구 전 통상산업부 장관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이희범 현 회장은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최근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통상 무역협회 회장은 연임을 해 왔지만 새 정부들어 관료출신이라는 부담 때문에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단체이기는 하지만 지금 같은 시점에서 새 무역협회장이 누가 되는지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 수출은 미국과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이 크게 줄면서 2년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수출업체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과 정부와 원만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물이 차기 무역협회장에 올라야 한다는 의견이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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