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로 고용시장 크게 위축, 경력보다 신입 타격 커
입력 2020-03-26 08:59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그룹들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전형을 도입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취업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주까지 자사 사이트의 주간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공고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발 고용 한파는 신입 채용에서 두드러졌다. 해당 기간 경력사원 채용 공고 수는 7.2% 감소했지만, 신입사원 채용 공고는 17.3%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마지막 주 이후에는 전체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줄었다. 경력 채용공고는 24.8%, 신입 채용공고는 35.3%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SK와 롯데, 포스코 등 주요 그룹들은 유튜브 등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언택트 전형으로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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