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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남현희, 쌍꺼풀 성형 파문 당시 “펜싱에 망신 줬다고 생각” 힘든 고백
입력 2020-03-24 22: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사람이 좋다 펜싱퀸 남현희가 ‘성형 파문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남현희는 자신을 불리는 다양한 별명 중 ‘미녀 검객보다 ‘땅콩 검객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미녀 검객이란 말에 대한 아픔을 토로했다. 남현희는 운동 당시, 눈이 찔려서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됐었다. 하지만 이는 운동선수의 성형 파문으로 번지면서 크게 이슈가 됐다.
남현희는 제가 수술을 허락해 주신 선생님 중 누군가가 선수촌에서 잘린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런데 제가 허락을 안 받고 했으니 ‘너는 선수 자격 정지 2년 징계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현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펜싱에 망신을 줬다는 느낌이 들었다. 펜싱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는데, 그때는 정말 죽고 싶다, 펜싱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남현희의 항소로 징계가 축소됐다. 이후 2년에서 6개월로 징계가 줄어들면서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이후 남현희는 징계를 딛고 국제펜싱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며 성형 파문‘을 극복한 값진 은메달을 국민들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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