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백화점(맨하탄빌딩)에서 공사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4층짜리 건물의 옥상 환풍구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연기가 건물 내부로 퍼지며 60여 명이 대피했다.
연기는 소화전 배관과 전선 케이블 등이 설치된 피트실을 통해 건물 각 층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빌딩 옥상에서 용접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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