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왕시 거주 37세 확진자 발생…"스페인서 귀국후 격리생활"
입력 2020-03-24 17:10  | 수정 2020-03-24 17:17
의왕시보건소 선별진료소 / 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오늘(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손동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이 의왕시 4번째 확진 환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스페인에서 귀국한 뒤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대상이 아님에도 스스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격리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 어제(23일) 오전 11시 의왕시보건소에 두통이 있다는 사실을 전화로 알린 뒤에 차를 타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받고 오늘(24일) 오전 7시 40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왕시는 이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의왕시 확진자는 군포 페인트도매업체 직원 일가족 3명(1·2·3번 환자)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번 환자가 퇴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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