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경찰 텔레그램 `n번방` 성범죄자 97명 검거…5명 구속
입력 2020-03-24 16:49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사진 = 연합뉴스]

경북지방경찰청은 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해 유포하거나 소지한 용의자 97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인 'n번방'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용의자들은 영상물 제작자가 4명, 유포자가 8명이며 구매자가 85명이다.
경찰은 지난해 4명을 구속한 데 이어 이달 23일 n번방을 통해 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하고 3300여만원을 챙긴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A(34)씨도 구속했다.
경찰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도 확대했다. 경찰은 이날 기존 수사팀인 사이버수사대에 이어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 등 특별수사팀을 꾸려 피의자 추적에 들어갔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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