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스팩 대신 얼린 샘물로 포장하세요…동원, 아이스팩을 얼린 생수 `동원샘물 프레쉬`로 교체
입력 2020-03-24 11:32 
친환경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 [사진 제공 = 동원F&B]

24일 동원F&B가 아이스팩 대신에 사용가능한 국내 최초 얼린 샘물 보냉제 '동원샘물 프레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동원F&B는 동원샘물 프레쉬로 필(必)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아이스팩은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젤이 들어있다.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버릴 때도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비닐팩을 따로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아이스팩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선식품 배송 업체 전용 B2B(기업 간 거래) 제품이다. 아이스팩보다 단가가 저렴해 업체에게는 동원샘물 프레쉬가 환경보호와 함께 비용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또 동원샘물 프레쉬는 시판되고 있는 생수 제품과 동일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보관했다가 언제든지 마실수 있다. 동원 F&B는 지난해 12월부터 신선 HMR 온라인몰 '더반찬'을 통해서 동원샘물 프레쉬를 보냉제로 시범 사용했다. 3달간 약 30만 개의 아이스팩을 대체하는 환경보호 효과를 거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필환경기업 동원 캠페인 로고 [사진 제공 = 동원F&B]
동원샘물 프레쉬는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페트병을 사용한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2013년에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받아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페트병 무게를 기존 제품 대비 12.9% 줄였다. 페트병 무게를 줄인 결과 국립산립과학원 측정 기준 연간 소나무 837만 그루를 심는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를 인정 받았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일반 소비자 판매용 동원샘물과 달리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라벨을 부착했다. 라벨은 쉽게 뗄 수 있는 접착제를 사용해 페트병 분리수거가 더욱 편리하다.
동원F&B 측은 "'동원샘물 프레쉬'는 환경 보호도 실천하고 편리함도 제공한다"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많은 업체들이 필(必)환경 경영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