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덴티움에 대해 주가가 역사점 저점에 위치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은 광교 신사옥 준공 및 생산기지 통합, 중국·베트남 제조 공장 완공 및 인허가 취득, 해외 직접판매 비중 확대 등 대규모 투자로 과거 대비 수익성이 훼손됨에 따라 2018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우하향 추세"라면서 "현 주가 대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4배로 역사적 저점으로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33억원, 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1%, 37.9% 증가할 것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작년 제외 시 매년 20% 이상의 매출증가율 및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국내 유일의 임플란트 업체"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올 1분기 국내·중국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겠지만 2분기부터 점차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낮은 임플란트 식립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의 중국, 인도 밸류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임플란트 업체 중 가장 우수한 실적 성장세를 기대한다"면서 "올해는 대규모 투자가 종료되는 시기로 견조한 톱라인의 성장, 중국 및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인한 원가 개선 효과,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 시장 위주의 디지털 장비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회복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